경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 28일 개막
입력 2015-01-27 14:25 

세계 자동차 배출가스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세계LPG협회(WLPGA)가 주최하는 2015 글로벌오토가스 서미트가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오토가스'란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LPG(액화석유가스)를 일컫는 용어로 글로벌 오토가스 서미트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환경청(EPA)과 독일 연방환경청(UBA) 출신의 대기환경 전문가들과 20여개 국가의 LPG산업 대표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28일에는 정기총회와 회원국간 회의가 열리고 29일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국가별 LPG자동차 산업 현황 △한국의 LPG자동차 기술개발 △자동차 배출가스의 건강 영향 등 3개 세션에서 총 15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국내 상용화 예정인 4세대 LPG 직접분사 엔진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유럽 호주 터키 등 해외 주요 시장의 LPG차량 지원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은 "이번 회의는 미래 자동차 연료로서 LPG자동차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LPG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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