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원스톱 모바일 플랫폼 만든다
입력 2015-01-27 14:09 

네이버가 쇼핑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쇼핑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면서 '모바일 플랫폼'경쟁력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네이버는 '쇼핑 트렌드 그래프'를 적용한 쇼핑 검색 시스템과 '네이버 페이'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막힘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쇼핑 트렌드 그래프는 검색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담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의 쇼핑 의도를 미리 예측해 최적의 검색결과를 안내해주는 알고리즘이다. 기존 네이버 쇼핑검색은 가격과 브랜드 위주로 상품이나 업체 홈페이지를 소개하는데 그쳤다면 쇼핑 트렌드 그래프가 적용된 검색은 브랜드와 세일정보,트렌드와 핫이슈 등 쇼핑 의도를 미리 예측해 가장 최적화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PC에서도 곧 상용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찾은 이용자가 쇼핑의 마지막 과정인 결제에 이르기까지 막힘없는 쇼핑 경험을 하도록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 페이를 도입한다. 네이버 페이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를 한데 묶은 것으로 원클릭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이사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모바일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일은 모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에게는 숙명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네이버는 검색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판매 성공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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