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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라크 감독 경기 끝나고 하는 말이…
입력 2015-01-27 14:03 
아시안컵 결승/ 사진=연합뉴스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라크 감독 경기 끝나고 하는 말이…

아시안컵 결승

이라크 축구 대표팀 감독 라디 셰나이실이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셰나이실 감독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이 끝난 뒤 "한국과의 수준 차이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셰나이실 감독은 "우리가 결승에 진출하기 원했지만 한국 팀이 매우 잘했고 수준이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두차례 실수를 했는데 한국은 그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격력과 세트피스도 잘했다고 호평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경기를 통해 희망을 확인한 것을 위안으로 삼겠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월드컵 예선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는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 일정에도 다소 불만을 내비쳤습니다. 이란과의 지난 23일 8강전에서 많은 힘을 쏟았고 지난 22일 8강전을 치른 한국보다 하루를 덜 쉰 게 아쉽다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이라크를 2대 0으로 물리침에 따라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첫골은 전반 19분 이정협의 헤딩 슛으로, 두번째 골은 후반 김영권의 왼발 슈팅으로 나왔습니다.

만일 31일 결승에서 승리한다면 한국 축구는 55년만에 아시안컵을 가져오게 됩니다.

한국은 아시안컵 1회와 2회 연속 우승 한 후 무려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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