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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출발드림팀2’②] “‘드림팀’ 신인 등용문 맞나요?”
입력 2015-01-27 13:56 
[MBN스타 송초롱 기자] ‘드림팀은 신인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2(이하 ‘드림팀2)의 진행을 맡고 있는 MC이창명이 녹화 중 수 없이 내뱉은 말이다.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비투비 이민혁, JJCC 심바 등은 ‘드림팀2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여름 ‘드림팀에 첫 등장한 김동준은 불타는 승부욕을 선보이며, 에이스로 등극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민혁은 ‘드림팀 아이돌 철인왕전에서 5관왕을 차지하고, 각종 육상 경기에서 프로같은 실력을 뽐내며 체육돌로 떠올랐다. 작년 12월14일 방송에서는 특유의 뛰어난 운동신경을 과시했고, 그 결과 지난 1999년 조성모로 시작된 드림팀 뜀틀역사에 2m 75cm를 가뿐히 넘으며 대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JJCC 심바는 육상 철인 4종 경기를 통해 금메달 4관왕에 올랐다. 110m 허들 왕복 달리기, 200m 2인 1조 달리기, 5단 뛰기, 400m 릴레이 등 전 종목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체육돌로 떠올랐다.

‘드림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이창명의 자신감과 아이돌의 활약 등을 미루어 볼 때, ‘드림팀2은 진짜 신인등용문이 말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연예 관계자들은 ‘드림팀1만큼의 파급력은 어렵지만, 여전한 신인 등용문은 맞다”고 입을 모았다.

가요 한 관계자는 조성모 등의 스타들이 쏟아져 나왔던 ‘드림팀1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파급력은 있다고 본다. 요즘 신인들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한정적인데, 운동실력이 좋다면 오디션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방송시간이 아침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안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알아보는 사람이 있더라. 지상파라는 이점과 ‘드림팀2에서 선수를 능가하는 실력을 세울 경우 SNS로 영상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 것들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그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인 연예인들 역시 ‘신인등용문이라는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그들은 요즘 연예계에는 수많은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데, ‘드림팀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내 존재감을 알리고, 이런 특기를 살려서 다른 프로그램에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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