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상승세 유지…기관 투자자 순매수 증가
입력 2015-01-27 13:52 

코스피가 19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8.59포인트(0.44%) 상승한 1944.27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오후장 들어서도 줄곧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 '시리자'가 압승하면서 긴축 정책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선반영 됐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오전장보다 매수 규모를 늘려 480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147억원 순매수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만 개인은 78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총 839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중 차익 거래는 12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827억원 순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19%, 건설업이 2.095, 섬유·의복이 2.0% 강세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도 각각 1.57%와 1.15%씩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2.58%, 철강·금속은 1.08%, 통신업은 0.73%씩 하락하고 있다. 유통업도 0.69%, 전기가스업은 0.55%씩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일모직은 2.70%, SK하이닉스는 1.66%, 삼성에스디에스는 1.27%, 현대모비스는 0.98%씩 오르고 있는 반면 실적 우려로 기아차는 3.23% 하락하면서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POSCO와 아모레퍼시픽 등도 각각 2.05%, 1.05%씩 하락하는 중이다.
이 밖에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된 금호산업은 12.17%, LG생활건강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4.35% 상승하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시멘트는 전 거래일에 이어 상한가를 찍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시각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9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17개 종목이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2%) 오른 591.03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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