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2월 경기전망 7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5-01-27 13:51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최근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347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81.6으로 지난해 8월(81.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BHI는 경기전망에 대한 업체의 응답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계절적인 비수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생산감소,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부진 등이 지수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1.6→78.8)이 전월 대비 2.8포인트, 중기업(90.1→88.0)이 2.1포인트 떨어졌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을 알 수 있는 항목인 생산(85.1→84.1), 내수(82.1→82.0), 경상이익(80.5→78.7), 자금사정(83.2→81.0) 항목의 지수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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