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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진] ‘꽃중년 배우’ 노주현, 과거 밤무대까지 섭렵 '깜짝'
입력 2015-01-27 11:22  | 수정 2015-01-27 11:22


‘꽃중년 배우 노주현이 과거 밤무대까지 섭렵했던 놀라운 일화를 공개합니다.

노주현은 27일(오늘) 방송되는 MBN ‘아빠의 청춘, 블루진(이하 ‘블루진)에서 아버지의 왕년 활약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MC 이윤철이 노주현 씨는 데뷔하자마자 승승장구한 경우라 별다른 고민이 없었을 것 같다”고 물어오자, 노주현은 그렇지 않다. 한때는 ‘밤무대에 올랐던 적도 있다”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원조 꽃미남' 노주현은 그동안의 출연작에서 지적이고 깔끔한 중년 신사의 중후한 이미지를 각인시켜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노주현은 1968년 TBC 공채 탤런트로 출발해 한동안 일거리도 계속 있었고 안정적인 수입도 있었다. 그러다 1980년 언론 통폐합과 함께 위기가 찾아왔다. ‘온실의 화초가 한순간에 ‘야생화가 된 느낌이었다. 점점 생활비는 바닥을 드러냈고 눈앞이 깜깜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시 곱상한 외모로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밤무대에서 러브콜이 끊임없이 오더라. 솔직히 처음에는 자존심 때문에 거절했는데, 어느 순간 ‘가장의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심경이 복잡하고 묘했지만, 가족을 위해 밤무대 출연을 결정하고 부산으로 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 노주현은 막상 무대에 올라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하게 모여 춤추는 사람들을 쳐다보는데 민망했다. 또 본업이 연기인데 노래를 부르려는 것도 어색했다”고 전하며,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있지만 그 당시엔 절박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빠의 청춘을 기억해달라”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웃픈 사연을 전해 스튜디오를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밖에 방송은 ‘아빠의 청춘이 만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아버지의 왕년 활약상에 대해 특별한 토크를 나눕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맞바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 요인과 함께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봅니다. 더불어 ‘가화만사성을 위한 가족 간의 참된 대화법, 대한민국 중년 남자 '김대풍'의 공감 100% 콩트가 흥미를 더합니다. 방송은 27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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