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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재기지원펀드 운용사에 `에버베스트-유진운용 컨소`
입력 2015-01-27 11:22 

[본 기사는 1월 23일(18:3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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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2차 재기지원펀드 운용사로 에버베스트파트너스·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선정됐다. 또 총 1500억원 규모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목적의 케이그로쓰(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에는 대우증권, 엠벤처-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프랙시스, 포스코기술투자, KTB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2차 재기지원펀드 운용사에 에버베스트파트너스-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해 3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기지원펀드 운용사 선정에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에버베스트파트너스-유진자산운용, 연합자산관리(유암코)-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 파빌리온자산관리-케이씨앤파트너스 등 4곳이 지원했다.
특히 입찰에 참여한 민간배드뱅크 유암코의 주주인 주요 시중은행들이 부실기업 투자를 명목으로 돈벌이에 나선다는 논란이 일면서 선정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원회는 격론끝에 당초 2곳을 선정해 700억원을 지원하려던 계획을 접고 한곳만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관심을 모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목적 케이그로쓰(K-Growth) 글로벌펀드 운용사에는 엠벤처-유안타아시아 인베스트먼트(230억원), 신한금융투자-프랙시스캐피탈(270억원), 포스코기술투자(330억원), KTB 프라이빗에쿼티(340억원), 대우증권(33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중 엠벤처는 국내 유안타증권의 대주주인 대만 유안타그룹의 벤처회사인 유안타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손잡아 관심을 모았으며 대우증권의 경우 해외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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