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아메리카노 가격 1500원까지 낮췄다
입력 2015-01-27 10:50  | 수정 2015-01-28 11:08

맥도날드가 커피브랜드 '맥카페'를 리뉴얼하며 커피가격을 확 내렸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달 29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이 1500원까지 내려가고, 카페 라떼 역시 2000원이 안되는 1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커피 가격으로 가장 저렴한 것이다. 커피전문점으로는 이디야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28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최근 파리바게뜨가 '카페 아다지오'를 론칭하며 더 저렴한 2500원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맥도날드가 1500원으로 더 저렴한 커피를 내놓은 셈이다.
구체적인 가격변동을 보면 2300원이던 미디움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새롭게 출시된 더 작은 용량의 스몰사이즈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가격이 정해졌다. 2000원이던 에스프레소는 1500원에, 2900원이던 미디움 사이즈 카푸치노는 2300원, 새로 나온 스몰사이즈 카푸치노는 1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카페라떼 역시 기존엔 미디움 사이즈가 2900원이었지만, 23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고, 스몰사이즈는 1800원에 판매된다. 같은 사이즈 기준으로는 300~600원 가격이 내려갔다.
맥도날드는 가격조정과 함께 맥카페 리뉴얼도 단행했다. 컵 디자인을 기존의 어두운 커피색상이 아닌 화사한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고, 홍보를 위해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선정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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