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힐링캠프` 터보, `토토가` 마이키 아닌 김정남이 출연한 이유는?
입력 2015-01-27 09:17  | 수정 2015-01-28 09:38

'마이키' '김정남' '김종국' '터보 마이키'
가수 김종국이 터보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마이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종국과 터보 원년 멤버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남은 화제가 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대해 "김종국이 '형, 무한도전에서 연락 왔는데 같이 할래?'라며 전화를 했다”며 "'무한도전'이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고 '같이 할래?'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종국은 "사실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마이키와 활동을 많이 했고 제작진에서도 마이키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그런데 '토토가' 한 달 전에 (김정남) 형에게서 18년 만에 연락이 왔다. 타이밍이 절묘했다”라며 "오랫동안 형한테 도움을 준 게 없었는데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LA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마이키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김정남은 마이키와의 통화에서 "형 '무한도전' 나온 거 봤니? 미안하다. '토토가' 섭외가 원래 너라고 하더라”고 사과했다.
이에 마이키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았다”면서도 "난 항상 준비하고 있다. 가방도 싸놨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이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이키,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마이키, 마이키도 보고 싶다” "마이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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