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사고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0일 임신한 부인을 위해 크림빵을 사서 집에 가던 예비 아빠 강씨가 뺑소니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크림빵 뺑소니'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 강 씨는 아내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줘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수사가 난항을 겪자, 자체적으로 동영상을 분석해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까지 뺑소니 차량의 차종은 BMW5로 압축됐습니다.
번호판도 확인 결과 '하 17'이나 '하 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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