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일본인 인질' 교실서 살해 장면 따라한 일본 청소년
입력 2015-01-27 07:39  | 수정 2015-01-27 07:54
IS 일본인 인질/사진=MBN


'IS 일본인 인질'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일본 청소년들이 살해 장면을 따라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IS는 억류된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와 고토 겐지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몸값 2억 달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72시간 안에 몸값을 지불하라는 IS의 요구에 아베 총리는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IS는 24일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동료 IS 대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나머지 1명의 인질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또 고토 겐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는 겐지 고토다. 당신은 이슬람국가에 의해 살해된 내 동료 하루나의 사진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에서 고토 겐지가 들고 있는 사진에는 주황색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는 인물과 시신의 머리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했던 IS를 따라하는 일본 청소년들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총 3장의 사진에는 일본 청소년들이 최근 IS가 일본인을 인질로 잡은 동영상을 따라하는 장면이 담겨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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