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집 주인 2명 숨진 채 발견…화재도 잇따라
입력 2015-01-27 07:00  | 수정 2015-01-27 08:21
【 앵커멘트 】
어제(26일) 밤 서울의 한 술집에서 가게 주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부산 사상구의 한 호프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9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술집에서 이 가게 주인 50살 최 모 씨와 49살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부터 함께 술집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연락이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정 씨의 여동생이 직접 가게를 찾아가 두 사람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지금 유족들이 진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사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을 못했어요."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파견해 현장감식을 마치고, 두 사람의 사망 시기와 타살 흔적 등 사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건물 2층 안쪽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밤 10시 47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냉장고와 에어컨 등이 불에 타 49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안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가게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부산 북부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