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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임신한 아내 위해 크림빵 사들고 가던 중 뺑소니로 숨져…안타까워
입력 2015-01-27 02:31 
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경찰 보상금 500만원 내걸어…유족들도 별도로 현상금 3000만원 걸고 제보 기다려

크림빵 뺑소니, 임신한 아내 위해 크림빵 사들고 가던 중 뺑소니로 숨져…안타까워

크림빵 뺑소니 소식이 화제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강모 씨(29)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강씨 유족들도 별도로 현상금 3000만 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과 유족은 제보나 신고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사고 지점 등 청주 시내 4곳에 내건 상태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 CCTV를 분석해 흰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 차량 사고로 숨진 강모 씨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한 그는, 사고 당일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아내의 뱃속에는 새별이라는 태명의 7개월된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뺑소니 용의차량의 번호판으로 추측되는 부분을 확대한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공개한 사진에서 용의차량 브레이크등 사이에 번호판 같은 것이 있어 그 부분을 확대해 어렴풋하게 보이는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의 결정적 제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워낙 어두운 새벽인 탓에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CCTV에 찍힌 번호판도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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