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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H 호야 “이현도, 안 웃긴 농담 많이한다”
입력 2015-01-26 17:24  | 수정 2015-01-26 17: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그룹 인피니트H(동우, 호야)가 래퍼 버벌진트와 프로듀서 이현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다.
인피니트H는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두 번 째 미니앨범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2011년 1집을 낸 인피니트H는 브랜뉴뮤직과 손잡고 2집을 준비했다. 브랜뉴뮤직은 버벌진트, 산이, 범키, 팬텀 등 대표적인 힙합뮤지션들이 소속된 곳이다.
호야는 버벌진트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첫 콘서트 때 버벌진트의 ‘좋아 보여라는 곡을 불렀다. 버벌진트 형이 그걸 보고 SNS에 올리기도 했다”며 어떤 시상식에서 만났을 땐 먼저 좋았다고 말을 해주셨다. 그 인연을 바탕으로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듀스의 이현도가 힘을 보탰다. 동우와 호야가 자라며 접한 음악들보다 한 세대 앞이어서 생소할 테지만,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동우는 사실 듀스를 잘 모르지만 우리가 주로 듣고 자라온 음악에도 그 분이 깃들어 있더라”고 밝혔다.
호야도 음악을 공부하며 역사적인 선배 가수들을 찾아봤다. 듀스 노래는 모두 안다”고 거들었다. 이어 ‘응답하라라는 드라마에서 ‘나를 돌아봐 춤을 췄다.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듀스의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호야는 또 현도 선배님과 술자리에서 우리가 듀스 춤을 췄다고 알려드렸더니 모르시더라. 그래도 매우 좋아해주셨다”고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처음엔 대선배님이이서 굉장히 긴장하고 함께 작업했는데 실제로는 농담을 많이 하셨다. 애드립이든 아이디어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잘 나오도록 배려해주셨다”면서 그 중엔 안 웃긴 농담도 많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26일 자정 공개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예뻐 외에도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어디 안 가 ‘부딪쳐 ‘바빠서 Sorry ‘지킬앤하이드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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