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손목터널 증후군 원인 알아보니…대부분 증상만으로 쉽게 진단 가능 '정말?'
입력 2015-01-26 17:01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사진=MBN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상지의 압박성 말초 신경병증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타는 듯한 통증, 손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엄지손가락 및 검지, 중지, 약지의 요측부가 통증 부위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손목 관절의 앞쪽에 위치하는 손목터널(수근관)을 통과하는 도중에 눌리면서 생깁니다.

질환의 초기단계에서는 감각신경에 의한 손저림이나 무딘감 등이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될 경우 무지구근이 약해져 물건을 꽉 잡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낮에 일상생활을 할 때는 괜찮다가 수면 도중, 잠에서 깰 정도의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은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발생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3~4배 이상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부분 환자의 증상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양 손등을 서로 마주 댄 후 양 손목을 90도로 꺾어 가슴 위치에서 유지하고 약 1분 후 엄지손가락부터 약지 손가락에 통증이 있는지 보는 팔렌 검사,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손목의 수근관 중심부위를 가볍게 두드려 증상을 확인하는 틴넬 징후, 수근관 압박 검사 등의 이학적 유발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질환의 초기단계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 금지, 손목 부목 고정, 약물 치료, 수근관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이 되어 근위축이 나타나거나 보존적 치료를 약 3~6개월간 시행한 후에도 증상 완화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예후는 아주 좋으며 수근관 내에서 정중 신경의 압박이 명확한 경우 수술 후 1~2일 내에 증상이 없어집니다. 수술 후 일상 복귀는 1주일 내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할 정도로 빠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말초 신경병증이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할 경우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 무리하게 손이나 손목을 사용하는 동작을 피하고 근력 강화 운동, 손목 관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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