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얼짱 女골키퍼에 열광
입력 2015-01-26 12:19 

 최근 아시안컵 남자축구 8강에서 탈락, 침울해진 중국팬들이 여자축구로 위안을 삼고 있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슈퍼모델급' 골키퍼가 혜성처럼 등장한 것.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6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최근 광저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20여명으로 이뤄진 대표팀에서 수문장 자오리나(23)가 유독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국가대표팀에 뽑힌 자오리나는 상하이출신으로, 신장이 187cm에 달하고 외모가 수려해 '모델 수문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자오리나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구선수로 성공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모델로 전향하는게 더 낫겠다”"이런 외모로 모델을 하지않는 것은 정말 낭비”"중국 축구를 볼 이유가 생겼다”와 같은 댓글을 달며 아우성이다.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에선 예전에도 '얼짱' 수문장이 축구팬 인기를 독차지한 바 있다. 자오리나에 앞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장위에(25)는 186cm 신장에 앳된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역시 '모델 전향'을 권유받았지만 "모델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축구가 재미있다”고 거부해 화제를 모았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