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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CGV아트하우스 데이, ‘내일을 위한 시간’ 상영
입력 2015-01-26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2월의 ‘CGV아트하우스 데이 상영작으로 ‘내일을 위한 시간을 선정했다.
‘CGV아트하우스 데이는 한 달에 한 번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예술 영화를 CGV 일반 상영관으로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다. 2월 3일 강변, 구로, 상암,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인천, 죽전, 원주, 중계 등 전국 CGV 38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복직을 앞두고 해고 위기에 놓인 여성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박 2일의 여정을 담았다. 산드라는 보너스를 받기 위해 자신의 해고에 동의한 직장 동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의 복직을 위해 보너스를 포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2014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특유의 리얼리즘 화법으로 영화적으로나, 영화 외적으로나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벨기에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영화 ‘로제타와 2005년 영화 ‘더 차일드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을 맡았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영화로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80회 아카데미에서 ‘라비앙 로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그가 두 번째 수상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일자리를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한 여성의 진심어린 노력을 담은 영화다. 좌절과 절망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기도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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