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노원 어린이집, 한옥으로 지어진다
입력 2015-01-26 08:38 
[자료 국토교통부]
한옥으로 지어지는 공공건물이 어린이집과 아토피치유마을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노원구 한옥어린이집 등 모두 5개 사업을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옥은 일반 (현대)건축(500~1000만원/3.3㎡)에 비해 약 1.5~2배의 건축비(700~2000만원/3.3㎡)가 소요된다. 이 사업은 이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 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이번 5개 사업을 포함해 8년간 총 33개 한옥 공공건축물 조성사업에 약 50억 원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해당 한옥공공건축물의 주민 생활복지 기여도, 파급효과 및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의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하였다.
특히 서울에서 최초로 우리 고유 한옥으로 짓는 노원구의 국공립 한옥어린이집은 2015년 말 준공예정으로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약 550㎡이다. 동시 보육인원은 약 100여명이다.
한편 아토피치유의 전국적 메카로 알려진 금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의 경우, 마을의 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해 한옥의 자연치유 효과를 보다 널리 전파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한옥공공건축물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 시행되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향후에는 한옥마을사업 등 한옥건축 지원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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