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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이정현, 박원숙 치매 드디어 눈치챘다
입력 2015-01-25 21:40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정현이 박원숙의 치매 증상을 눈치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나준희(이정현 분)가 치매를 앓는 정끝순(박원숙 분)이 길을 잃고 헤매는 장면을 목격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나준희는 정준아(오상진 분)와 은밀하게 접선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멀리서 정끝순이 길거리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정끝순은 집 앞 골목이 낯설다는 표정으로 여기가 어디지? 내 이름은 뭐지?”라며 기억을 상기하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름이 ‘정끝순이라는 것만 기억해냈을 뿐, 다른 걸 떠올리지 못해 답답해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나준희는 정준아와 함께 정끝순에게 다가갔다. 정끝순은 정준아만을 알아보며 우리가 지금 어딜 가고 있는 거냐? 여긴 어디냐”고 이유 모를 말들만 늘어놨다.



횡설수설하는 그를 보며 나준희는 앞서 최동석이 우리 할머니 기억이 사라졌다”는 말을 떠올렸다. 정끝순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그는 연민을 느끼며 가슴 아파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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