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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소진, 매 맞은 한민채에 동병상련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이 꼴”
입력 2015-01-25 21:15 
[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스데이 소진이 배우 한민채에 동병상련을 느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최동주(소진 분)가 이현애(한민채 분)에게 오빠인 최동석(진이한 분)을 단념하라고 경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주는 자신의 오빠를 버리고 딴 남자와 결혼한 이현애가 남편에게 맞은 뒤 자신의 집으로 도망오자 우리 집에서 반길 손님 아니다. 최동석 흔들지 마라”고 차갑게 대했다. 과거 이현애가 5년 사귄 최동석을 버리고 재벌2세인 친구 한상우(최정원 분)와 한달 만에 결혼한 것을 비꼰 것.

그러나 이후 마음이 썩 좋지 않았던 최동주는 홀로 마당에 앉아있는 이현애에게 다가가 다시 말을 걸었다. 남편의 외도와 폭행으로 이혼한 자신의 처지와 별다를 것 없게 느껴졌던 것이다.



최동주는 우리 둘 다 꼴 좋다. 돈 많은 남자 만나 팔짜 고치려다가 이렇게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언니를 이해할 순 없다. 우리 오빠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갔으면 잘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때마침 등장한 최동석이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문 열어놓고 다니면 어쩌냐”고 핀잔을 주자 오빠 마음 문단속이나 잘 하라”고 쏘아붙였다. 최동석과 이현애에 대한 애증이 말투에 묻어났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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