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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김현주-김정난 대화 엿들어…모든 사실 알았다
입력 2015-01-25 20:51 
[MBN스타 안성은 기자]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영설(김정난 분)은 자신을 따돌리는 가족들에 서운함을 느낀다.

이에 영설은 순봉(유동근 분)과 연맹을 맺은 채 가족들 사이의 비밀을 찾으려 한다. 그는 강심의 거짓 임신을 순봉에게 고했고, 순봉 역시 이들에게 수상함을 느낀다.

순봉의 의심에 위기감을 느낀 강심(김현주 분)은 영설을 따로 부른다. 영설은 강심에게 그 비밀의 정체가 뭔지 말해라.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지 말해라”라고 소리친다.

망설이던 강심은 결국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가 지금 많이 아프다”고 말한다. 갑자기 무슨 소리냐”고 소리치는 영설에 강심은 모든 사실을 밝힌다.

강심은 아버지가 지금 아주 많이 아프다. 나 우리 아버지한테 내 결혼식 보여주고 싶어서, 우리 아빠 손잡고 결혼식장 들어가고 싶어서, 후회할 것 같아서 결혼 서두른 거다. 아버지를 위해서, 내가 슬퍼하면 아버지가 더 힘들테니까. 그래서 우리 모두 괜찮은 척, 모르는 척 연극 중이다. 아빠한테 해줄 수 있는게 그것 밖에 없으니까. 그러니까 나 좀 도와주라. 우리 아버지, 치료 받을 수 있게 나 좀 도와주라”고 말한다.

영설은 갑자기 알게 된 진실에 강심을 품에 안으며 눈물을 쏟는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순봉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캡처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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