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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탄생과 미래, 20세기 초반 등장…선진국 드론 기술력 높이는데 힘쓴다
입력 2015-01-25 16:41 
드론의 탄생과 미래
드론의 탄생과 미래, 20세기 초반 등장…선진국 드론 기술력 높이는데 힘쓴다

드론의 탄생과 미래

드론의 탄생과 미래 소식이 화제다.

20세기 초반 등장한 드론은 처음엔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다. ‘드론이란 영어단어는 원래 벌이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

초창기 드론은 공군의 미사일 폭격 연습 대상으로 쓰였는데, 점차 정찰기와 공격기로 용도가 확장됐다. 조종사가 탑승하지도 않고도 적군을 파악하고 폭격까지 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드론을 군사용 무기로 적극 활용했다. 많은 언론이 이를 ‘드론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현재 드론은 군사용 뿐 아니라 기업, 미디어, 개인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드론 시장에 나온 제품 가운데 90%는 군사용이다.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선진국이 드론 기술력을 높이는 데 더 힘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드론을 위한 공항을 따로 구축하기로 했고, 3300만 달러(약 366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드론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 택배업체들도 최근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직 드론을 사용하는 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드론은 아직까지 항공기로 취급받고 있고, 법도 아직은 기존 군사용이나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던 것을 중심으로 제정돼 있는 상태다. 드론을 상업용으로 확장하려면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 지역도 비슷하다.

현재 방송사 등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미리 관련 부처에 신고를 하고 이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독일 DHL은 드론을 이용하기 위해 비행 구간도 따로 만들고 속도도 시간당 40마일로 제한해서 운행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드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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