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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S, 통산 752도루 기록 대도 콜맨 영입
입력 2015-01-25 13:0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통산 752도루를 기록한 ‘대도 빈스 콜맨(54)을 주루코치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주루 코치로 콜맨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콜맨은 메이저리그에서 역대로 봤을 때도 전설적인 대도로 꼽힌다. 198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데뷔한 이후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 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치며 13시즌 동안 75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리키 헨더슨(1406도루), 루 브록(938도루), 빌리 해밀턴(912도루), 타이 콥(892도루), 팀 레인스(808도루)에 이어 최다 도루 부문 6위에 올라있다.

콜맨은 데뷔 시즌이었던 1985년 무려 110도루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100개 이상의 도루(1986년 107도루, 1987년 109도루)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통산 929번의 도루시도 중 75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76%의 높은 도루성공률도 기록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로서는 콜맨의 영입이 승부수다. 지난해 화이트삭스는 85개의 팀 도루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 콜맨이 한 시즌 혼자서 기록한 숫자보다 적다. 이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공동 19위의 기록이었다.
화이트삭스는 홈런왕 호세 아브레이유의 존재에 더해 멜키 카브레라, 애덤 라로쉬를 영입하며 타선을 크게 강화했다. 거기에 주루로 세밀한 플레이를 보강할 계획이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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