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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4강 주심과 ‘승률 100%’…이근호는 1골 1도움
입력 2015-01-25 06:01 
사토(왼쪽)가 주심으로 임한 2015 아시안컵 C조 3차전 이란-아랍에미리트에서 아랍에미리트 선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호주 브리즈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라크 방송 ‘샤파크가 24일(이하 한국시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이라크 주심으로 사토 류지(38·일본)가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샤파크는 이라크 쿠르드자치구를 근거지로 하는 라디오방송으로 온라인 뉴스매체도 운영한다.
사토는 2007년 일본 1·2부리그에 이어 2010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 아시안컵에서는 A조 2차전 오만-호주와 C조 3차전 이란-아랍에미리트 주심을 맡았다.
한국은 사토가 주심을 맡은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홍콩과의 2010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1차전(5-0승)과 2011년 3월 25일 온두라스와의 홈 평가전(4-0승)에서 대승을 거뒀다.
프로축구로 범위를 넓히면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울산 현대-알힐랄 주심이기도 하다. 당시 경기는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사토가 주심인 경기에서 한국대표팀 및 클럽은 3전 전승을 거둔 것이다.
2015 아시안컵 한국대표팀에서 사토와 가장 인연이 좋은 선수는 공격수 이근호(30·엘자이시)다. 온두라스전에서 한국 4번째 골을 넣었고 알힐랄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도왔다. 온두라스전에서 이근호의 골을 도운 미드필더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은 이번 대표팀 주장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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