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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회장 “카타르월드컵, 11~12월이 좋다”
입력 2015-01-25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살만 빈 이브라힘 알할리파(50·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22 월드컵은 카타르가 개최권을 획득했다.
프랑스뉴스통신사 AFP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살만 회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는 2015 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에서 진행됐다. 살만은 카타르월드컵 개최시기는 11월~12월이 가장 좋다”면서 이 기간은 걸프 지역에서 메이저대회를 열기 가장 적합한 때다. 기존 월드컵과 달리 겨울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카타르는 2010년 12월 2일 2022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6~7월 평균 최고기온이 39~41°C나 되는 탓에 경기 시간과 개최시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축구대표팀은 2014 걸프컵 우승으로 기세 좋게 임한 2015 아시안컵에서 3패 득실차 -5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아시안컵 본선 전패는 카타르 축구역사상 최초다.
살만 회장은 지금까지 2015 아시안컵 최고 경기로 준준결승 이란-이라크를 꼽았다. 해당 경기는 연장전까지 120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7-6으로 이라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6시 이라크와 4강전을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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