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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20대 여성 숨져, 혼자 남은 아들은 아동보호기관에
입력 2015-01-25 02:01 
의정부 화재 20대 여성 숨져, 혼자 남은 아들은 아동보호기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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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20대 여성 소식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지역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화상 전문치료를 받던 나미경(22)씨가 숨졌다.

지난 10일 오전 9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됐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주변 건물까지 화재가 번져 큰 인명 피해를 낳았다. 나씨까지 숨지면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이 여성은 아들을 홀로 키우다가 화마에 2주간 사경을 헤매던 20대 어머니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당시 나씨는 아들을 안은 상태서 불길에서 구조돼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아들만 살린 채 본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들은 현재 퇴원해 아동보호기관이 맡고 있다.

경찰은 나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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