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셋값 상승률 3년만에 최대
입력 2007-06-01 16:32  | 수정 2007-06-01 16:32
지난달은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전셋값 상승률은 3년만에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이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둔화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2.3%로, 최근 몇 달간 확대돼 온 상승 폭이 한풀 꺾인 모습이었습니다.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부문별로는 전셋값과 공공서비스가 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셋값은 2.3% 상승하면서 지난 2004년 5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공공서비스는 전철과 시내버스요금 등이 10%대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3.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허진호 / 통계청 물가통계과장
-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와 섬유가격, 도시가스료 등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해, 8개월만에 3%대를 웃돌았습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과실류가 21%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3.6%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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