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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아나운서, 일본-UAE 중계 발음실수 해명 "시바XX, 아니 시바사키가…"
입력 2015-01-24 10:53  | 수정 2015-01-24 11:47
사진=이재형 아나운서 페이스북 캡처
이재형 아나운서, 일본-UAE 중계 발음실수 해명 "시바XX, 아니 시바사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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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 축구 중계 중 발음 실수를 한 것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재형 아나운서는 23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의 '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의 중계를 맡았습니다.

일본과 UAE가 1-1로 비기고 있는 후반 46분 상황에서 일본의 시바사키 가쿠가 드리블 실수를 하자 이재형 아나운서는 "시바XX가, 아니 시바사키가 좋지 않은 드리블을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계가 끝나자 이재형 아나운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발음 실수를 해명했습니다. 선수의 이름을 잘못 발음해 욕설처럼 들리는 말을 방송에서 내뱉었기 때문입니다.


이재형 아나운서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전을 중계 했습니다"라며 "고의가 아닙니다. 저의 결백을 믿어 주실거죠?"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재형 아나운서는 "일본의 그 선수 이름이 왜 저래. 미워"라며 애교 섞인 해명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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