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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란-이라크 8강전 승부차기…대회 첫 무승부
입력 2015-01-23 18:19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 후 처음으로 무승부가 나왔다.
23일 오후 3시30분 시작한 준준결승 이란-이라크는 연장까지 120분 혈전을 치렀으나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란이 전반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전·후반에도 두 팀은 1골씩 주고받는 치열함으로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2015 아시안컵은 조별리그 24경기와 준준결승 2경기까지 26경기 연속 무승부 없이 승패가 가려졌다. 그러나 이란-이라크가 승부차기로 돌입하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공식기록상으로는 무승부로 남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륙별 축구연맹 주관 성인대표팀 메이저대회가 무승부 없이 종료된 사례로는 제1회 FIFA 월드컵이 대표적이다. 우루과이에서 1930년 열린 초대월드컵은 조별리그 15경기와 4강 토너먼트 3경기까지 모두 18경기 결과에서 승패만 존재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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