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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측 “‘나가수3’ 일방적 하차 유감…방송 시기상조라는 의견 받아들인다”
입력 2015-01-23 10:05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이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 하차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나가수3의 갑작스러운 강제 하차는 방송사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였거나, 제작진 측으로부터 미리 전달 받은 내용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또한 22일 오전 MBC 측에서 배포한 ‘이수의 출연 하차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긴급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기사가 보도된 당시 제작진에게도 공유되지 않았던 터라 미리 상의할 수 없었다. 어렵게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미안하게도 내부적인 사정상 불가항력적으로 하차가 결정되었다고 전달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수의 ‘나가수3 출연은 지상파 출연의 장기간 공백에 대한 부담과 우려로 인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논의되었고, 녹화 전날(20일) 제작진에게서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출연을 제안 받았다. 경연에 대한 사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모든 가수들이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소중한 무대였기에, 심사숙고 한 끝에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해당 소속사는 물론 출연자 본인과도 어떠한 상의 없이 공식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비록 ‘나가수3 출연이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는 20일 치러졌던 ‘나가수3 녹화에 참여했지만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비난 여론이 제기됐고 결국 MBC는 22일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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