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7%대 급락세다. 지난해 4분기 적자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4000원(7.05%) 내린 5만2700원을 기록중이다. 키움증권, 삼성증권을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모간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563억원, 영업손실 2227억원, 순손실 3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4분기 대림산업이 흑자전환(영업이익 780억원)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수치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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