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소득 2년래 최대폭 감소
입력 2007-06-01 08:00  | 수정 2007-06-01 09:49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감소폭도 2년만에 가장 컸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국내 총생산은 늘었는데, 국민 소득은 줄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기대비 0.9%,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했습니다.

제조업이 부진했지만 건설업은 성장세가 확대되고 서비스업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설비투자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비는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1분기 경기가 가장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점에서 선방한 셈입니다.

하지만 생산량 증대가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살찌우지는 못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감소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1분기 GNI는 전기대비 0.9% 감소해 지난 해 1분기 이후 1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마이너스 폭은 2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환율하락에 따른 실질무역손실이 확대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7천억원 적자를 기록한데 따른 것입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란 한 나라의 국민이 해외에서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국외수취요소소득에서 국내의 외국인이 생산활동에 참여 함 으로써 발생한 국외지급요소소득을 뺀 것입니다.

한편 1분기 총저축률은 전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0.6%를 기록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분기보다 높아진 30.1%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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