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선 가상대결, 한나라당 후보 '우세'
입력 2007-06-01 07:12  | 수정 2007-06-01 07:12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의 대선 주자로 확정될 경우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 주자와 대선을 치르면 어떻게 될까요 ?
이 같은 가상의 대결에서 한나라당의 두 대선 주자가 손 전 지사를 2~3배가 넘는 현격한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선을 2백여 일 앞둔 대선 주자 가상대결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리서치센터의 '2007년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지난 4월 41.7%에서 43.4%로 상승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지난달 조사결과인 19.3%와 6.4%에서 22.7%와 6.7%로 각각 소폭 상승했습니다.

또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6%,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4%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과 손학규 전 지사의 대선주자 가상대결에서는 이 전 시장이 69.3% 대 21.1%로 손 전 지사를 앞섰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손학규 전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56.7% 대 34.1%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지난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다'는 응답은 한 달 사이에 9.8%포인트 오른 65.6%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8%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화로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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