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 최영함에서 열린 기념식…석해균 선장도 참석
입력 2015-01-21 17:36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 최영함에서 열린 기념식…석해균 선장도 참석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최영함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해군은 21일 오전 부산에 있는 작전사령부 내 최영함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황기철 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13명을 소탕하고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군사작전이다.

청해부대 6진으로 이 작전에 참가한 최영함에서 기념식이 열리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기념식은 특히 4년 전 여명작전이 시작된 오전 10시 46분에 맞춰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작전에 참가한 최영함 장병 대표,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석씨를 치료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최영함이 승전을 기념하며 힘친 기적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당시 합참의장으로 작전을 지휘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축전 낭독, 황 총장의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민구 장관은 "아덴만 여명작전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 군의 참모습을 보여준 역사적 쾌거이자 민관군이 결집해 이룬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이었던 황 총장은 "적과 싸워 이기는 승리의 전통을 계승해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비롯해 청해부대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다.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