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선수 손흥민(레버쿠젠)이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습니다.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토너먼트다. 여기서 지면 짐을 싸서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 선수들 모두 그것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우승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어 "다시 말하지만 나는 아시안컵에 놀러 온 게 아니다. 우승하러 왔다. 선수들 개개인이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조별리그서 감기에 걸려 쿠웨이트전서 결장했습니다. 호주전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8강이 열리는 멜버른 입성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슈틸리케 감독이 선발 출전할 선수를 기자회견에 데려온 만큼 손흥민의 8강전 출전도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호주전 곽태휘처럼 손흥민도 내일 선발이라고 보면 된다"며 "호주전을 이겼지만 공격은 아쉬웠다. 내일 90분을 뛰지 교체될지는 모르지만 손흥민 투입으로 한국이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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