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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요’ 측 “상업적 이용 NO, 반가움에 패러디”
입력 2015-01-21 15: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MBC 측이 ‘토토가 무단 도용 혐의로 강경 대응을 선포한 가운데, 대상 업체로 지목된 ‘토토가요 측이 입장을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토토가요의 사장이다. 사장은 다름아닌 엄정화의 수 십년 지기로 알려진 백댄서 출신 김영완이다.
21일 ‘토토가요 김영완 사장은 한 매체를 통해 상업적인 의도가 아니었다. 저도 ‘토토가에 출연해서 너무나 행복했고 그래서 90년대의 주옥 같은 노래들과 명가수들을 널리 알리자는 의도로 이름을 패러디한 것”이라며 (MBC가)형사고벌을 한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상표를 바꿔야한다면 당장 바꾸겠다. 저를 보고 와서 공연해 준 동료 가수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당황한 기색과 사죄의 뜻을 동시에 내비쳤다.
앞서 김 사장은 강남의 유명 힙합 클럽 엔비(NB)를 ‘토토가요로 이름을 바꿔 지난 9일 개업했다. ‘토토가 덕분에 마케팅은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MBC의 이 같은 법적 대응에 ‘토토가요 측은 적잖게 놀란 모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모든 게 제 잘못이다. MBC 관계자님들은 아직 저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으셨다. 용서를 빌고 처분에 따를 뿐이다”면서 제 의도가 어찌됐건 좋은 마음으로 ‘토토가요에서 노래를 해준 동료 가수들께는 피해가 가지않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특허청은 이 같은 ‘토토가의 상표권 논란과 관련, 방송과 무관한 제 3자가 상표권을 출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토토가요 누군가 했더니 안타깝네” 토토가요 좀 봐주면 안되나 MBC” 토토가요 좋은 취지인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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