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소식에 항공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티웨이 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3%(650원) 오른 1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AK홀딩스는 2.43%(2200원) 뛴 9만2700원에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10%, 대한항공은 1.45%씩 상승하는 중이다.
전일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회사들이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4.7% 떨어진 배럴당 46.3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 유가에 가장 민감한 항공업체의 영업실적이 올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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