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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상권 중심이동?..복합 쇼핑몰 속속 등장
입력 2007-05-31 13:00  | 수정 2007-05-31 14:15
경기도 고양 일산에 새로운 대형 복합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또다른 생활 명소로 부상하면서 상권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에서 새로 문을 연 한 대형 복합 쇼핑몰입니다.

재래시장의 모습을 현대식으로 재현해 탁 트인 개방감과 쾌적성이 이 쇼핑몰의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합니다.

인터뷰 : 배병복/ 청원건설 회장
-"스토리가 있는 쇼핑몰이다. 각종 첨단 시설과 우리나라 전통시장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쇼핑몰 바로 옆에는 또다른 복합 쇼핑몰이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처럼 대형 복합 쇼핑몰이 나란히 건설되면서 일산 신도시의 상권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쇼핑몰 라페스타가 중심인 기존 상권이 이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쇼핑몰의 임대 수익률이 예전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6~7%대 수준이어서, 투자매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건물 완공을 앞둔 가운데, 현재 분양이 진행중인 이곳 쇼핑몰은 투자매력도가 더 적어보입니다.

1층 상가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평당 3500만∼4300만원으로 일산 내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전용율도 40%대로 낮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 쇼핑몰에 대한 투자의 성패 여부는 앞으로 이곳 상권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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