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신당-민주당 통합협상 '타결 임박'
입력 2007-05-31 13:42  | 수정 2007-05-31 16:00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당은 빠르면 내일 오후 협상 타결 소식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양당의 통합 협상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양당은 빠르면 내일 오후, 늦어도 일요일에 협상 타결의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일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고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몇가지 쟁점 사항에서 아직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빠르면 내일 오후에 협상타결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강봉균 통합추진위원장과 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어제 오후 만나 주요 쟁점에 대해 대부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당은 그동안 지도체제와 당명을 놓고 이견 차가 컸으나 이 부분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도체제는 박상천 민주당 대표와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신당의 이름은 '통합민주당'과 '중도개혁민주당' 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통합의 범위가 아직 문제입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특정세력 배제론'을 놓고 양당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협상 타결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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