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산 자동차 역사 한눈에 본다
입력 2015-01-20 19:41  | 수정 2015-01-21 08:42
【 앵커멘트 】
30년 전 오늘 국산 자동차가 처음으로 미국땅에 수출됐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미군 지프를 고쳐 쓰던 50년대부터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오늘까지, 지난 60년 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군 트럭에 드럼통을 세워 만든 1950년대 버스입니다.

국내 첫 자동차인 '시발 자동차' 역시 미군 지프에 국산 엔진을 얹어 만들었습니다.

<<1957년 대한뉴스 제130호>>
"현대적인 형태미를 갖춘 이 시발 세단은 정원이 9명이며 최고 속력 80마일까지 낼 수 있는 최신식 국산 승용차입니다."

60년대 본격적인 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선 정부는 72년까지 100% 국산화를 목표로, 76년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생산합니다.

30년 전인 86년 1월 20일 '포니 엑셀'이 자동차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첫 수출됩니다.

<<1985년 대한뉴스 제1553호>>
"우리나라는 이제 선진 자동차 공업국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수출하는 자동차 수출국으로 크게 발돋움했습니다."

지난해 306만 대를 수출해 489억 달러를 벌어들인 대표적 수출 효자 품목 자동차 산업.

국가기록원은 정부가 적극 주도해 자동차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한 지난 60년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화면제공 : 국가기록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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