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위기에 농어업…'경쟁력 높인다'
입력 2015-01-20 16:59  | 수정 2015-01-21 09:17
【 앵커멘트 】
잇따른 자유무역협정으로 값싼 수입 농산물이 들어오면서 우리 농산물은 가장 큰 위기에 처했는데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10년간 무려 13조 3천억 원이 투입해 역수출하는 장기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물밑 듯 밀려오는 해외 농산물.

우리 농어업은 그야말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13조 3천억 원을 들여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추진됩니다.

맛과 품질을 월등히 개선해 해외 농산물을 따돌리고 잃어버린 식탁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경상북도는 현재 180곳인 마을 공동경영체를 500곳으로, 8곳인 바다목장도 54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1만 4천 달러 수준인 농어가의 소득을 4만 달러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낙영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2020년까지 농가소득 4만 불 시대, 그리고 농가소득 전국 1위 농식품 수출 20만 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진흥기금도 2천700억 원으로 늘리고 농어촌 테마공원 23곳을 조성해 농촌의 생활여건도 개선합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해 역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수출에 적합한 제품을 계속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기업 190곳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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