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주가가 마케팅부문에서 KT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급등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KT뮤직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380원) 오른 6160원을 기록했다. KT와의 연계마케팅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60% 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낙관적 분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단통법 실시 이후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하기 어려워지자 부가서비스 기능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주요 실적 향상 배경으로는 △KT와의 시너지 확대에 따라 음원서비스 매출 증가 △음원가격 할인 축소에 따른 판매가 상승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등이 지목됐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KT뮤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8.7%, 61.3% 늘어난 1190억원, 12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순방문자수도 1분기 대비 40.8% 증가한 784만명으로 주요 음원사이트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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