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출산 1시간 전 임신 사실 안 여성, 4.5kg 우량아 낳아 화제
입력 2015-01-18 18:24  | 수정 2015-01-19 18:38

임신 사실을 안 지 1시간 만에 엄마가 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보스턴지역방송 WCVB는 지난 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웨이머스에 사는 캐서린 크로파스(23)가 알 수 없는 등 복부 통증으로 초음파 검사를 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로파스는 최근 급격히 불어난 체중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출장 뷔페 관리자로 일하면서 음식을 많이 먹은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일 오전 등과 배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태중에 만삭의 아기가 있다는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크로파스는 임신 안전 기간에만 성관계를 맺는 등 철저히 피임을 했기 때문에 의사의 말을 쉽게 믿지 못했다.

크로파스는 "처음 임신 소식을 접했을 때 농담인 줄 알았다”며 "오전 10시15분 임신 사실을 알았고 11시6분에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안 지 한 시간도 안 돼 아기 엄마가 된 셈이다. 심지어 크로파스가 낳은 딸 엘렌 올리비아는 출생 당시 약 4.5㎏의 우량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의사는 "무수히 많은 환자들을 봐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크로파스는 "뜻밖의 선물로 매우 즐겁고 행복하다”면서 "딸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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