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걸륜·쿤링 결혼, 결혼식에 무려 20억 사용… 웨딩 화보 `눈길`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영화감독 주걸륜(36)이 모델 쿤링(22)과 18일(현지시간) 결혼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은 지난 17일 두 사람이 영국의 한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주걸륜이 축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소수만 들어갈 수 있게 철저히 통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주걸륜의 최측근 50여명만 참석했다.
중국 언론은 주걸륜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위해 사용한 금액은 1000만 위안(한화 약 3억416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에서 열린 결혼식까지 참석한 하객들을 위해 왕복 티켓, 숙소 및 기타 부대비용을 모두 지불했기 때문이다. 또 주걸륜은 결혼식장을 대여료만 5000만 위안(한화 약 17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결혼식에 사용된 돈은 총 6000만 위안(한화 20억500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주걸륜은 지난해 12월 22일 대만에서 열린 앨범발표 기자회견에서 "쿤링과 1월 18일 결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결혼식날은 주걸륜의 생일이기도 하다.
주걸륜은 감사의 뜻으로 오는 2월 혹은 3월께 대만에서 결혼 축하파티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걸륜은 가수, 배우,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화권 톱스타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쿵푸 덩크' '그린 호넷' 등에 출연했다. 쿤링은 대만 출신의 혼혈 모델 겸 배우다.
쿤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쿤링, 주걸륜이 결국 결혼하는구나" "쿤링, 주걸륜이랑 결혼하다니""쿤링, 결혼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