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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펠라이니, EPL 슈퍼서브 3위
입력 2015-01-18 09:32 
펠라이니가 QPR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8·벨기에)가 이번 시즌 교체 선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QPR과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나온 펠라이니는 13분 만에 페널티 스폿 근처에서 동료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30·에콰도르)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펠라이니는 이번 시즌 EPL에서 경기 도중 투입되어 2골을 넣었다. 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파피스 시세(30·세네갈)의 5골과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7·잉글랜드)의 4골 다음으로 리그 교체출전 득점 3위에 해당한다.
1골을 추가한 펠라이니는 2014-15시즌 맨유 소속으로 13경기 3골이 됐다. 경기당 66.5분을 소화하며 90분당 0.31골이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맨유는 2013년 9월 2일 이적료 3240만 유로(약 406억1534만 원)에 펠라이니를 영입했다. 입단 후 34경기 3골 4도움. 이번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67.4분)은 더 많으나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0.27)는 낮다. 에버턴 FC(177경기 33골 26도움)와 스탕다르 리에주(72경기 10골 6도움)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벨기에의 2008 베이징올림픽 4위를 함께했다. 펠라이니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하여 조국의 6위에 공헌했다. 6위는 벨기에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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