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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 무기 소지한 채 어디로?
입력 2015-01-18 08:01 
근무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 추가 단서 파악 안돼…무슨 일?

근무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 벌여

근무이탈 육군 일병 이틀째 수색 중인 소식이 화제다.

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6시30분께 전남 목포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시간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일출 때까지였으며 "배가 아프다"고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가는 것을 동료가 목격한 뒤로는 행방이 묘연했다. 군은 근무 인원 파악 중 이 일병의 이탈 사실을 파악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이 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사병은 아니었으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도 없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과 경찰은 북항에서 18㎞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오전 10시30분께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이 일대 수색을 강화했다. 군은 군견까지 동원해 학교 안팎을 살피고 있다.

북항이나 목포대교 인근 해상 수색도 검토됐으나 바다로 투신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광주와 전남·북 등 인접 지역의 군·경도 이 일병의 이동 가능성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17일 현재까지 추가 단서도 파악되지 않으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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