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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35%, 국정지지도 역대 최저 기록…이유 살펴보니
입력 2015-01-18 07:01 
대통령 지지율 35%,
대통령 지지율 35%, 국정지지도 역대 최저 기록…이유 살펴보니

대통령 지지율 35%, 국정지지도 역대 최저 기록

대통령 지지율 35% 결과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월 둘째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휴대전화를 통해 질문한 결과 35%만 긍정적 평가를 했다.

응답자 중 5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적인 응답이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적 응답이 4%포인트 상승했다. 긍정적 응답은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적 응답은 최대치를 경신. 세대별로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60세 이상에서 62%, 50대 43%, 40대 32%, 30대 20%, 20대 13%였다.

주목되는 점은 50대에서 처음으로 43%의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50%로 더 높게 나타난 점이다. 박 대통령에 대해 탄탄한 지지를 보이던 50대 응답자들이 처음으로 절반 이상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9%로 가장 높았고 인사문제,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 경제 정책, 복지 정책 미흡·증세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좋지 않았다는 평가가 40%에 달했으며, 좋았다는 평가는 28%에 그쳐 작년 회견 평가(43%) 대비 15%포인트 낮게 나왔다.

갤럽은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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