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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창 경찰조사…아들 장민국 이적 문제로 구단 기물 파손
입력 2015-01-17 17:28 
장윤창. 사진=MK스포츠 DB
배구 국가대표 출신의 장윤창 대한배구협회 이사가 프로농구 안양KGC 소속인 아들 장민국의 이적 문제로 구단의 기물을 파손,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17일 새벽 3시경 안양KGC 구단주 사무실에서 소파를 파손하고 화분을 깨뜨린 혐의로 장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아들의 출전 시간이 짧다며 구단 이적을 요청했으나 구단의 답변이 없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단 사무실 신고로 조사에 들어간 상태며 오늘 중 장씨를 불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구단에서는 장씨의 처벌을 원치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장씨는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현재 경기대 체육학과 교수, 대한배구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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