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테러 의심 12명 체포
입력 2015-01-16 20:48 
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 사진=MBN


'파리 경찰 기차역 폐쇄'

최근 프랑스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테러범으로 의심되는 12명이 프랑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16일 (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이 최근 파리 연쇄 테러와 관련해 테러범들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12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르몽드는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이 간밤에 파리 교외 지역 여러 곳을 급습해 파리 테러범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남성 9명, 여성 3명 등 1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파리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 아메디 쿨리발리 등에게 무기와 차량 등을 공급한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날 오전 8시쯤 파리 동역(Gare de l'Est)에서는 주인이 없는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규정에 따라 여행객을 모두 역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이후 경찰이 이 가방을 확인했으나 폭발물 등 의심 물질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SNCF는 폐쇄 한 시간 만인 오전 9시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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